JW Marriott 호텔 직원으로부터 걸려온 투숙객을 위한 퍼퓸클래스 예약 전화.
Kath는 그 전날 북촌한옥마을 방문 때 저희 매장을 눈 여겨 본 후, 호텔 직원에게 부탁하여 클래스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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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멜링 테스트를 하며, 향 하나하나와 연관된 자기만의 기억들을 말해주었는데 그것이 대화의 발단이 되어 가족, 시애틀, 심지어
미국 정치얘기까지 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기억을 꺼내며 만들었던 Kath향수의 구성은 아래와 같아요.
Top 프레쉬, 상큼한 오렌지, 버가못 그리고 푸루티 그린애플
Middle 릴리 오브 더 밸리의 클린한 플로럴과 화이트 플라워 자스민
Base 화이트 머스크와 로즈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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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향수에서 현재 20살이 된 큰 아들이 아기였을 때 뽀송한 아들 피부에서 느끼던 향이 난다고 무척 반가워 하시며,
아들이 엄마를 부르는 애칭인 “마희”를 향수 이름으로 지으셨어요.
개인적으로 향이 가진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잊혀졌던 아름다운 기억을 현재로 데려와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헤어진 연인이 자주 사용했던 향수의 향이 거리에서 스치듯 날아올 때,
어렸을적 엄마 품에서 나던 분 냄새를 맡았을 때 우리는 이런 경험을 하곤 하죠.
이렇게 냄새로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르게 되는 현상을 프루스트 현상(Proust Phenomenon)이라 하는데
향으로 인하여 예전의 일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쳐지나가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것입니다.
이것은 후각이 유일하게 뇌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프루스트 현상 Proust Phenomenon

냄새를 통해 과거의 일을 기억해내는 현상으로, 프랑스 작가 M.프루스트의 대하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la recherche du temps perdu》에서 유래하였는데, 2001년 필라델피아에 있는 미국 모넬화학감각센터의 헤르츠(Rachel Herz) 박사팀에 의해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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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출국 몇 시간 전, 그랑핸드랩에 손편지와 쵸콜릿을 가지고 다시 방문해주어 저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었던 Kath.
아이들과 함께 꼭 2017년 다시 방문하겠다고 했는데 그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땐 제가 Kath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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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ells do bring back memories,” says Dr. Ken Heilman, James E. Rooks Jr. Distinguished Professor Neurology and Health Psychology at the University of Florida and a member of AAN. “Smell goes into the emotional parts of the brain and the memory parts, whereas words go into thinking parts of the brain.”
This could explain why memories sparked by smell feel nostalgic and emotional, rather than concrete and detailed. Also, Eichenbaum notes that primates evolved to rely mostly on vision, not smell, so these memories are less reliable. (If you were a rat in his lab, your smell memories would be more detailed).
“When you smell things you remember your emotions … it’s very, very true,” says Heil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