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핸드는 2014년 북촌의 작은 한옥에서 시작했습니다.
‘향의 일상화'를 모토로, 특별한 순간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향과 제품을 연구합니다.
나아가 타인과 구별되는 나만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한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서 향 문화를 만들어 나갑니다.
어느 분야든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두 번의 요행으로 얻을 수 없고, 지나온 발자취는 무를 수 없는 것 처럼
브랜드 또한 노력과 도전,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는 절대적인 시간을 거쳐야만 진정한 가치를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그랑핸드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는 원칙을 지킵니다.
그랑핸드는 매체나 사람을 통해 우리를 포장하지 않습니다. SNS와 각종 바이럴 마케팅, 홍보와 협찬은 쉽고, 빠르고,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진짜 우리의 모습은 아닙니다. 그랑핸드는 차라리 부족함을 인정하는 솔직함을 믿습니다.
7년의 시간 동안 흔한 온라인 몰 하나 없이 매장을 하나씩 늘려가며 고객과 직접 눈을 마주치고, 말을 주고 받았습니다.
찰나가 아닌 오래 남는 기억이 되고자 그랑핸드의 정신을 담아 공간을 만들고, 고심하며 음악을 고르고, 작은 종이 하나에 생각을 담습니다.
골목에서 길을 걷다 우연히 사쉐를 마주친 그 순간부터, 우리의 브랜드 경험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