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al]Brand Story #2 고작 2.8만의 팔로워


#1 Prologue.


그랑핸드 초반에는 당시 대부분이었던 외국인 고객님들이 가끔 올려주신 사진 하나를 어쩌다 발견하면, 그것을 소중하게 리포스팅 했던 기억이 납니다. 3년 정도는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한 개 이상의 피드를 올렸습니다. 월요일이 되면 일주일치 원고를 미리 작성하고, 틈틈히 무언가를 찍으러 다니고, 주말에는 낮잠을 자다가도 일어나서 업로드를 했습니다. 당시 두 곳의 오프라인 매장이 전부였던 그랑핸드에게 인스타그램은 거의 유일하게 저희를 스스로 알릴 수 있는 창구였기에 그만큼 절실함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팔로워가 천 명이 넘고, 앞자리 숫자가 하나씩 올라갈 때 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캡쳐를 해서 공유하고, 서로 자축하고 더 열심히 하자며 의지를 다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인스타그램에서 뜨겁게 떠오르는 다른 브랜드들을 보며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팔로워와 인지도를 쌓는 모습을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똑같이 쉽고 편한 방법을 사용하고 아무도 그것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는 것 같은데, 우리만 뒤쳐지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숫자나 겉모습에 연연하는 것은 허상을 쫓는 것과 같고, 우리가 한 번이라도 돈으로 인지도를 사는 행위를 하게되는 순간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또 앞으로 할 모든 말과 행동, 선택에 우리 스스로 떳떳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쉽게 지은 집은 쉽게 무너진다는 생각으로, 우리는 아주 오래 걸리고,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더라도 튼튼한 집을 만드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2만 8천명의 사람들이 그랑핸드를 알아봐주시는 데에 7년이 걸렸습니다. 브랜드로서, 심지어 요즘에는 개인으로서도 2만명은 ‘고작’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랑핸드에게 있어선 오랫동안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의 목소리, 진심이 담긴 글과 이미지로 꾸준하게 저희를 표현한 결과이기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숫자입니다. 그 시간 동안 인스타그램 마케팅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했음을 느낍니다. 더 디테일하고, 더 간접적으로 우리 삶에 스며들어 저희 또한 소비자로서 더이상 무엇이, 그리고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그랑핸드가 단 한 번도 매체나 유명인을 통한 광고나 홍보를 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은 다른 누구에게 보다 팀 그랑핸드에게 엄청나게 큰 자부심이 됩니다. 이미지는 만들 수 있지만 걸어온 자취는 돈으로 사거나 바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선택으로 얻은 가장 큰 마음은 바로 고객에 대한 감사함입니다. 저희가 진심을 보여준 것 처럼 저희의 부족한 모습을 그대로 인정해주시고, 항상 지켜보며 응원해주시는 고객님의 마음 또한 진심임을 알기에 감사함을 넘어서 ‘어떻게 우리를 이렇게 좋아해주실까?’하는 신기한 마음도 듭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 더 크게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그랑핸드의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Sometimes you win, 

Sometimes you learn.

향은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지만, 우리에게 수많은 기억과 감정을 각인시키고, 나아가 우리 삶 속에서 많은 부분을 결정합니다. 그랑핸드는 이러한 향의 가치를 믿으며, 이를 매개로 한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향의 일상화를 꿈꿉니다. 그랑핸드는 쉽게 소비되고 잊혀질 무언가가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뚜렷한 존재감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의 마음과 온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대표 정준혁   상호 (유)그랑핸드   사업자번호 127-88-01898 

통신판매업 2020-서울종로-0623   주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4길 14-2 

메일 hello@granhand.com   전화 02-333-6525   이용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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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은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지만, 우리에게 수많은 기억과 감정을 각인시키고, 나아가 우리 삶 속에서 많은 부분을 결정합니다. 그랑핸드는 이러한 향의 가치를 믿으며, 이를 매개로 한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향의 일상화를 꿈꿉니다. 그랑핸드는 쉽게 소비되고 잊혀질 무언가가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뚜렷한 존재감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의 마음과 온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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